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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2

[Remember Day] 변덕쟁이 날씨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지친 마음 시원하게 만드는 커피와 두툼한 책 한 권 내일 태풍이 올려고 하는지, 날씨가 변덕이 너무 심하다. 비가 올려는 듯한 흐린 날씨에 우산을 챙겼지만, 해가 쨍쨍하게 나면서 더움이 미친듯이 올라왔다. 일교차도 심한 것 같아 불쾌지수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럴 때는, 역시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 잔에 마음을 진정시키고 마무리 책으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힐링 그 자체다. 제목 그대로 지친 나를 위로하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다 보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나간 건지 모를 정도다. 두툼한 책은 이렇게 시간 여행을 정신없이 하게 만든다. 그래도 그 글 속에 빠져들다보면 헤어나오기 힘들 때도 있다. 그럴 때, 커피 한 모금 마셔주면 정신이 돌아오는 느낌이다. 이렇게 정신없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 2020. 9. 1.
[Remember Day] 마들렌과 커피 한잔 시원한 바람에는 달콤한 디저트와 따듯한 커피 한 잔 이 날은 무더웠던 지난 날과는 다르게 시원한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었다. 더울 줄 알았던 내 생각과 반대인 쌀쌀한 날씨는 오후가 되어서 조금 주춤했지만 바람 자체가 시원했다. 그래서 조금은 춥게 느껴진 날씨에 오랜만에 따듯한 커피를 내리게 되었다. 8월 막바지긴 하지만, 이 계절에 따듯한 커피는 참 아이러니 했다. 그래도 날이 춥게 느껴지는 걸 무시할 순 없어서, 그리고 따듯한 느낌이 오늘은 정겹게 느껴져서 한 잔 정성스레 내려보았다. 날이 날인만큼 맛있는 마들렌도 있었는데, 커피와 잘 어울려서 기분이 금방 행복해졌다. 만약 아이스 커피를 먹었다면, 이런 느낌을 못 느꼈겠지.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아 느긋하게 오후의 시간을 즐겼다. 오후의 시간을 행복.. 2020.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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