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38

[Remember Day] 태풍이 와도 나는, 커피를 먹어야겠어 날이 우울해도 나는 커피 한 잔이면 That's OK 오늘 새벽부터 시작이라던 태풍은 무섭게 몰아쳤다. 월요일이라 출근도 해야되는데, 태풍이라니. 그래도 부모님 덕에 편하게 갔지만, 들고 간 우산은 엄청난 바람에 처참하게 부서졌다. 내 우산.. 일을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커피가 너무 마시고 싶었다. 오랜만에 홈카페를 열어볼까- 라는 마음에 냉장고에 있던 마카롱도 함께 꺼내 먹었다. 아침에 있었던 우울한 일은 저 멀리 던져버리고 지금은 바람 소리를 배경음악 삼아 오후를 즐기고 있다. 나는 카페인 없이는 못 사는 사람, 눈이와도 비가 와도 태풍이 와도 나는 커피를 꼭 먹어야겠어 :) 태풍이 와도 먹고 싶은 커피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 https://www.instagram.com/p/CE0xa29FN.. 2020. 9. 7.
[Remember Day] 반가운 마음에 커피 줄어드는 줄을 모르고 맛있어서가 아니라 얘기한다고 그래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너무나 반가워서 각자의 음료가 나오고 나서는 안부를 묻고 끝없이 얘기했다. 입을 움직인다고 자꾸 커피를 홀짝였더니 금세 사라졌다. 반가워서 커피를 마시니 사진 찍는 것도 까먹었었다. 그래서 남은 빈 컵이라도 찍을까 하다가 탄생한 사진. 어제 홈카페가 그리울 거라는 게시물을 올렸는데, 또 카페를 간 사진을 올리게 되어 조금 느낌이 아이러니 하지만. 반가운 하루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커피가 함께 있었는데. 그래도 홈카페는 여전히 그립다. 나 왜 아직 원두 안 사? 이제는 커피가 함께인 날에는 무조건 올리는 걸로. 리멤버 데이, 앞으로도 많은 순간순간들을 기록하자. 반가웠지만 그리운 맛을 가진 커피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 https:.. 2020. 9. 4.
[Remember Day] 홈카페가 지겨울 때, 잠시 밖으로 나와도 될까요? 하루하루가 불안하지만, 숨통을 틔워보자 커피도 다 떨어져가고 집이 지겨워졌다. 안 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너무 불안한데, 밖에 나가고 싶은 마음은 더 커져만간다. 사실 오늘 나가야 되는 일도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나간 이유도 있다. 그래서 이왕 나간거 마스크는 절대 안 벗되, 조금 시원한 바깥을 즐겨보기로 했다. 오랜만에 온 카페는 사람들이 조금 줄어든 느낌이었다. 괜찮은 자리에 짐을 두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금방 나온다. 여유롭게 할일을 하면서 홀짝홀짝 마시다보니 금방 다 먹었다. 사실 얼음이 다 녹아 물이 다 되어서 아예 빈 컵이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홈카페가 그리워진다. '집에서는 얼음이 남았는데...' 라는 생각과 함께 얼른 집에 가고 싶었다. 역시 집만큼 편한 곳은 없다. 홈카페, 너.. 2020. 9. 3.
[Remember Day] 변덕쟁이 날씨에 지친 나를 위로하는 지친 마음 시원하게 만드는 커피와 두툼한 책 한 권 내일 태풍이 올려고 하는지, 날씨가 변덕이 너무 심하다. 비가 올려는 듯한 흐린 날씨에 우산을 챙겼지만, 해가 쨍쨍하게 나면서 더움이 미친듯이 올라왔다. 일교차도 심한 것 같아 불쾌지수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럴 때는, 역시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 잔에 마음을 진정시키고 마무리 책으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힐링 그 자체다. 제목 그대로 지친 나를 위로하는 시간을 즐겁게 보내다 보면 언제 시간이 이렇게 지나간 건지 모를 정도다. 두툼한 책은 이렇게 시간 여행을 정신없이 하게 만든다. 그래도 그 글 속에 빠져들다보면 헤어나오기 힘들 때도 있다. 그럴 때, 커피 한 모금 마셔주면 정신이 돌아오는 느낌이다. 이렇게 정신없는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 2020. 9. 1.
[Remember Day] 마들렌과 커피 한잔 시원한 바람에는 달콤한 디저트와 따듯한 커피 한 잔 이 날은 무더웠던 지난 날과는 다르게 시원한 바람이 매섭게 부는 날이었다. 더울 줄 알았던 내 생각과 반대인 쌀쌀한 날씨는 오후가 되어서 조금 주춤했지만 바람 자체가 시원했다. 그래서 조금은 춥게 느껴진 날씨에 오랜만에 따듯한 커피를 내리게 되었다. 8월 막바지긴 하지만, 이 계절에 따듯한 커피는 참 아이러니 했다. 그래도 날이 춥게 느껴지는 걸 무시할 순 없어서, 그리고 따듯한 느낌이 오늘은 정겹게 느껴져서 한 잔 정성스레 내려보았다. 날이 날인만큼 맛있는 마들렌도 있었는데, 커피와 잘 어울려서 기분이 금방 행복해졌다. 만약 아이스 커피를 먹었다면, 이런 느낌을 못 느꼈겠지. 좋은 선택을 한 것 같아 느긋하게 오후의 시간을 즐겼다. 오후의 시간을 행복.. 2020. 9. 1.
[1편] 새로운 관점이 들려주는 이야기 <하루 100엔 보관가게> 새로운 관점이 주는 새로운 느낌 어떤 물건이 있다. 그런데, 그 물건이 생각을 가지고 있고 말을 할 줄 안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곁에 있는 소중한 물건 하나가 내 행동들을 눈에 담고 그 장면들을 소중히 간직하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어쩌면 이 세상에 있었으면 하는 얘기를 적어놓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을 산지 정말 오래 됐다. 아마, 3년 전일 것이다. 물론 그 때 사자마자 읽었다. 힐링되는 책이라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읽자고 꺼낸 책은 다른 느낌을 주면서 날 끌어당겼다. 마치 새로 산 책을 읽는 기분이 들 정도로 그 때와는 다르게 너무나 흥미로웠다. 여러분도 그런 느낌 받은 적 있지 않은가? 오랜만에 읽은 책이 새롭게 다가오는. 그 느낌은 자꾸만 읽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똑똑한.. 2020. 8.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