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 시간, 퇴근길에서 책 읽기 가능?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기에 더 시간이 없는듯한 요즘, 스마트폰이 나온지 어연 10년이 넘어가면서 사람들은 더욱 많은 시간을 작은 화면에 집중하고 있다. 작은 화면이 나오기 전, 손에 항상 들려있던 신문과 책의 모습은 좀처럼 찾아보기가 어렵다. 특히나 출퇴근 시간은 더더욱 스마트폰을 통해 온갖 사건들을 찾아보고 읽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 그런 시간대를 노려 출간한 책이 있다. 바로 <퇴근길 인문학 수업> 이다.
책은 역사, 지리, 미술, 음악 등등 파트를 나누어 그 안에서도 세세하게 분배해두었다. 또한, 더 작게 요일별로 나누어 정말로 퇴근길에 잠시 읽을 수 있을 분량들로 들어있다. 솔직히 나는 아직 직장인이 아니기에 요일 상관없이 그냥 책처럼 읽어나갔다. 읽으면서도 요일별로 나누어져 있는 게 참 좋았다. 아마 내가 직장인이었다면 맞춰 읽어가는 재미도 얻었을텐데.
사실 이 책은 시리즈 중 2번째에 해당하는 책이다. '멈춤-전환-전진'으로 이루어진 시리즈 중 '전환'을 먼저 읽게 된 계기는 그냥 재미있어 보였다. 사실 이 책을 구매하기전까지 시리즈인지 몰랐다. 책꽂이에 세 권이 다 꽂혀있었는데 그 중 이 책을 우연히 뽑아 조금 읽어보니 재미있겠다 싶어 구매했다. 구매하고 나서 뒷표지 책날개에 적힌 내용들을 보고 알았지만...어쨌든 이 시리즈 책을 입문 할 수 있게 도운 책이라 감사하게 생각한다. 다음 달에는 멈춤과 전진 파트도 사 볼 생각이다.
인상깊게 읽은 파트는 중국 차에 관한 파트와 끝자락에 위치한 천문학 파트이다. 차로 인해 나라의 상황이 뒤바뀐 역사도 웃기고 차가 상당히 몸에 좋다는 것과 우리 나라는 아직 차의 문화가 발달하진 않았다는 것 등등 흥미로운 얘기들이 많았다. 천문학은 별을 관심있어 하기에 또 흥미가 갔다. 죽은 별에 대한 얘기들을 통해 별도 생물이라 할 수 있는 건가 하는 의문도 들었다. 이에 대한 얘기도 책에 나온다. 어려가지 많은 인문학들이 자리잡고 있기에, 특히나 여러분야의 내용들을 이 책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 생각한다.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얘기들을 바탕으로 한 내용들도 있고, 재미난 얘깃거리들도 가득하기에 정말 퇴근길에 읽었다면 나는 술술 잘 읽혔을 그런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목차구성
목차는 네 종류의 파트 속 주어진 주제에 대한 분야들이 세 종류식 들어있다. 그 종류 속에서 요리별로 나누어 읽기 편하게 되어있는 식이다. 위에서 이 방식이 너무나 괜찮다고 찬양을 하고 왔던지라, 많은 얘기들을 생략하겠다.
사진에 나온 파트들을 간단히 얘기해보자면, 나는 대학에서 '미술의 이해' 라는 교양을 들은 적이 있다. 교수님의 특이하고 독특한 수업방식으로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는 수업인데, 그림을 위주로 많이 설명을 하셨다. 특히나 강조하셨던 작가들도 이 책에서 많이 보였다. 마네, 반 고흐, 레오나드로 다빈치 등 그런 이름들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던 지식들과 함께 보니 더 재미가 붙었다. 물론 모르고 봐도 재미있다. 생각보다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도 있기에 역시나 사람들은 겪고 봐야 안다는 말이 너무나 이해가 갔다.
재미에 대해서는 이때까지 말을 해서 그런지 더 할 말은 없고, 확실히 인문학은 재미있는 문학인 것이다. 역사를 바탕으로 얘기를 해주기에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들도 가득하니 한번쯤은 꼭 읽어볼 책이라 생각한다.
자유와 함께 책임이라는 커라단 짐을 스스로 짊어져야 함을 깨달았다. (p.88)
창의성이란 '발견의 힘'인 것이다. (p.299)
이렇게 두 줄만 적기에는 모자라지만 그 중 제일 인상깊었던 구절을 들고 왔다. 이 책은 확실히 여러 장르가 포함되어 있어 인상 깊은 구절이 다양할 것이다. 하지만, 공통적인 부분은 내가 몰랐던 부분들을 알려주면서 앞으로의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는 게 좋을지에 대한 방안들을 보여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모르고 있었을 뿐, 다 우리를 위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교롭게도 내가 고른 두 구절 모두가 깨달음, 발견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우리는 아직 세상에 모르고 있는 것이 굉장히 많다. 그것들을 하나씩 이렇게 책으로라도 알아가면서 우리의 방향을 조금이라도 잡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인문학에 훨씬 많은 관심이 생겨났다. 다른 시리즈들을 읽으면서도 이런 생각이 꽤나 들겠지만, 확실히 읽고 나서 얻는 것들이 더 많기에 만족스러운 독서였다 생각한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한번은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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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 책과 함께라면 빼놓을 수 없는 커피 소개!
<오늘의 커피>
브라질 모지아나 NY2 파인컵
Made by BASTA ROASTING
책을 읽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건 일종의 루틴이 되었다. 그만큼 요즘 커피는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렸다. 주위에 카페가 생기는 것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다. 그 사이에서 겨우 찾은, 보통의 카페에서 볼 수 없는 맛의 커피를 찾았다. 사실 나는 이 브랜드의 커피를 먹고 나서 커피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맛은 물론, 향까지 너무나 완벽해서 솔직히 다른 커피를 먹으면 맛이 확실히 빠진 느낌이 든다. 그만큼 이 커피는 이렇게 포장을 해놓은 상태에서도 커피의 그 특징들을 잃지 않고 우리에게 전달이 되는 커피라 감히 말할 수 있다. 아직 먹어보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먹어보길 바란다. 맛과 향, 무조건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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