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있는 책과 커피

[3편] 독서, 그거 하기 힘들던데 어떻게 잘 해요? <독서의 기쁨>

by sjhsl0909 2020. 11. 17.
반응형

책과 친해지기 프로젝트, 시작!

   책 내용을 쓸 때마다 빠짐없이 썼던 내용이 있다. 이제는 정보화 시대여서 종이보다는 활자, 신문보다는 영상 뉴스를 더 선호하는 시대. 그 시대속에서 더더욱 보기 힘든 종이책은 여전히 우리 곁에 소나무처럼 살아있다. 책을 읽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나지만, 책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기 위해 직접 서점을 방문하는 것을 습관화한다던지, 혼자만의 시간에 종이책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낸다던지 등의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그러다 이제는 유튜브에서도 알고리즘이 책에 관한 내용을 추천해주었다. 이게 시작이었다. 내가 이 책을 접하게 된 이유 말이다.

   책에 대한 영상을 올리는 채널, <겨울서점>이라는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떴다. 아마 그 때의 영상도 책을 소개해주는 영상이었을 것이다. 되게 홀리듯이 눌러서 시청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 구독과 알림 설정을 해놓고는 챙겨보는 채널이 되었다. 그 겨울서점의 주인장꼐서 쓰신 책이 바로 이 책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독서를 권장하는, 권장하게 만드는(?) 책을 쓰신 것이다. 나는 채널에서 소개해주길래 사게 되었다. 물론 주인장님의 소개로 몇 권을 더 사들였다. 이제 차차 읽어나갈 예정이다. 아마 내 책 소개글에 겨울서점이 많이 등장할 것 같다. 오늘은 굉장히 서론이 길었는데, 이제 시작해보겠다.

   이 책은 소개하기 전에 조금이라도 유튜브 <겨울서점>을 시청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주인장님의 말투와 성격이 고스란히 남겨진 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꼭 보라는 것은 아니지만, 책 자체가 나와 대화하고 있는 느낌을 받게 해준다. 편하게, 하지만 의미가 넘쳐흐르는 문장들이 굉장히 많다. TMI인가 싶은 내용들도 왠지 이 책에서는 "그래, 이런 지식도 있으면 좋을꺼야."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끔씩 풉 하고 웃을 수 있는 문장들도 곳곳에 숨어있다. 말 그대로 유쾌하고 똑똑한 작가님이 그 느낌 그대로 녹여낸 책이라는 것이다. 정말 독서를 하면서 기쁨을 느낀다는 제목의 뜻을 충실히 해낸 책이라 말하고 싶다.

 

 

목차 구성

   목차는 프롤로그와 1부, 2부, 3부로 나뉘어 소주제를 달고 쭉 나뉘어 있다. 천천히, 그리고 꼼꼼하게 다룬 소재들이 책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들을 담고 있다. 사진에서도 보다시피 '책 냄새' 라는 파트도 있다. "주인장은, 얼마나 책을 좋아하는거야?"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 그렇다면, 유튜브를 보면 답이 나온다. 시그니처 장면인 서재를 배경으로 한 주인장님의 모습과 조곤조곤한 책 설명. 이 책의 끝에는 "제 영상을 라디오처럼 들으시는 분도 계시다." 라는 구절도 있다. 소재가 책이다 보니 영상으로 표현해내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셨다는 얘기도 하시는데, 나는 이해가 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 책은 원래 이랬지.", "어, 이런 것도 있었나?" 하는 내용들도 꽤 있었다. 자연스럽게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게 아마 이 책의 목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독서를 하면 좋은 점이 많으니 권장을 하는데, 쉽게 이어가지 못 하니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그런 부분을 이해하고 책의 이런 부분은 보셨는지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 책의 새로운 면도 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한다. 책이 책을 영업하는 특이한 책. 재미도 있어서 더 추천하는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

 

 

"춤추는 별을 잉태하려면 반드시 스스로의 내면에 혼돈을 지녀야 한다."

종이책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엄청난 혼돈과 변화를 만끽해야 한다.
(p.21)
책을 통해 끊임없이 이어지는 질문과 그 답 속에 들어있는 의미들로
우리는 왜 책을 읽어야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p.226)

   초등학교 때부터 권장하던 책, 독서. 그 때는 뭐가 그리 싫었는지. 글 쓰는 게 무척이나 힘들고 싫었는데, 지금은 그 글 쓰는 것을 직업으로 삼고 싶어졌다. 이 책은 그런 나와 굉장히 비슷하다 생각한다. 하기 싫은 것에 대해 매력을 찾아 좋아하게 만드는, 그 순간을 잡아 관심과 애정으로 책에 대해 더 애착을 가지게 하는. 아까도 말했지만 말 그대로 "독서의 기쁨"을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의 리뷰를 쓰는데 자꾸만 나의 사적인 얘기가 들어가서 조금 정신이 없는데, 작가님의 문체가 대화형식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그 대화형식이 생각보다 친숙하게 다가와서 술술 잘 읽히기도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더 확신이 든다. 확실하게 독서는, 나에게 유익함을 주고 항상 옆에서 기다려주면서 나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독서를 좋아하시는 분도, 독서를 어려워하시는 분도 그냥 가볍게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린다. 그런 느낌을 시작으로 끝에는 '나쁘지 않다.'라는 느낌이 든다는 것을 나는 확신하기 때문이다. 

 

 

▼구매는 여기서!▼

https://coupa.ng/bOdQOt

 

독서의 기쁨:책 읽고 싶어지는 책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번외) 책과 함께라면 빼놓을 수 없는 커피 소개!

<오늘의 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모 G2

Made by BASTA ROASTING

 

   커피의 종류가 정말 많아진 요즘, 어떤 종류가 내 입맛에 맞을까 하는 호기심에 이것저것 사보다 실패하고는 포기하기를 밥먹듯이 해온 여러분이 있다면 여기를 주목해주시길 바란다. 커피 입문자라면 필수코스인 콜드브루, 더치커피를 추천 드린다. 원두형태나 드립백 형태는 커피를 해먹기에도 손이 많이 가고, 대부분 뜨거운 물에 우려내야하는 얼죽아 매니아들에게는 고개를 절레절레하게 만들지만 액체형태의 우려낼 필요 없는 콜드브루는 매우 강추드린다. 

   원두보다 더 많은 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커피 한잔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최소화한 콜드브루! 여름에는 인기 폭발, 겨울에도 많은 손님들이 찾아주신다. 물론 나도 즐겨먹는다. 콜드브루가 나오고 나서는 이것만 먹는다. 적어도 한번은 도전해볼만한 커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원두커피를 집에서 즐겨보세요!

 

 

 

<구매처>

www.linktr.ee/loungej423

 

@loungej423

Linktree. Make your link do more.

linktr.ee

 

반응형

댓글